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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특집] 안성시장 예비후보 당신은 누구?(2)
‘4대강 사업’과 안성시의 ‘예술문화도시’ 비전에 대한 입장
안성신문   |   2010-03-17


오는 6월 실시되는 안성시장 선거와 관련, 본지는 후보자들의 정견과 정책을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7회에 걸쳐서 서면질의를 통한 답변을 싣고자 한다. 질문 내용은 지역의 현안과 함께 후보자들의 정견을 알 수 있는 전국적인 쟁점사항까지 포함할 것이다. 예비후보자로 선관위에 등록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출마의사를 밝혔더라도 등록을 하지 않은 대상자는 서면질의에서 제외되었다. 또 예비후보 등록을 하였으나 답변을 보내오지 않은 후보 역시 제외됐음을 밝힌다. 지난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전국적인 이슈인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과 안성시의 비전인 ‘문화예술도시’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을 싣는다. 게재는 여당, 야당 순이며 같은 당에서는 이름의 가나다 순으로 실었다.


◆ 박석규(한나라당ㆍ57세)

▲     © 안성신문


질의 3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 = 4대강 사업은 기상변화에 따른 홍수 및 가뭄 등 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에 충분한 국책사업이다.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수자원 부족 상태를 겪고 있고 수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은 추진과정에서 철저한 환경영향평가를 반영해야 하며, 도시생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생활체감형 생태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한다. 국책사업인 만큼 국민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어 국가예산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 4  문화예술도시에 입장 = 한정된 자원 속에서 문화예술부분은 무한한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안성에서 2012년 세계민속축전을 개최하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문화예술부분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가치 있는 자원이다. 안성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전 세계에 알리는 일은 안성만의 자랑이 아니라 한국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여론을 반영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하며 효율적인 예산편성이 중요하다.


◆ 송찬규(한나라당ㆍ57세)

▲     © 안성신문


질의 3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  = 안성은 기본적으로 4대강 사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은 아니다. 다만 4대강 사업이 논란이 되는 것은 이 사업이 밀어붙이기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인 것 같다. 4대강 사업은 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그 영향과 효과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높이는 가운데 진행돼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4대강 사업이 수만 년 동안 자연 방치된 강의 기능을 되살리는 사업이란 점과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란 점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질의 4  문화예술도시에 대한 입장 = 안성은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산업과 문화예술의 중심이었다. 안성맞춤 유기가 그렇고 안성남사당이 그렇다. 안성 유기와 남사당은 안성에 머무르지 않고 전국으로 유통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처럼 안성의 문화예술 역시 안성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시장이 되면 안성의 문화예술이 전국은 물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안성이 수도권은 물론 우리나라 지역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 최문용(한나라당ㆍ60세)

▲     © 안성신문


질의 3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 = 4대강 사업은 대운하 사업이 아니라 심각해지는 물 부족, 만성적 홍수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하천을 문화생태공간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2011년부터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4대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은 생태복원과 더불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다목적 녹색뉴딜사업이다. 또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녹색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질의 4  문화예술도시에 대한 입장 = 바우덕이 축제 등에 편중된 면이 있다. 문화예술의 향유기회 증대와 문화예술 각 분야가 균형 발전되도록 힘쓸 것이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운영규모, 방법 등을 개선하여 특산물 판촉 중심의 축제로 전환하고, 예산 절감을 통해 민생부문 복지예산으로 활용하며 축제기간 중에 마라톤대회 등을 전국 규모의 대회로 개최, 전국적으로 홍보가 되도록 하여 경제적 효과를 거양하고 문화예술 각 분야의 균형발전이 되도록 추진하겠다.


◆ 황은성(한나라당ㆍ49세)

▲     © 안성신문


질의 3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 =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에서는 1993년 대한민국을 물 부족 국가로 선포하였다. 대한민국의 지형적 조건이 이를 초래한다고 한다. 후손을 위해서라도 물 부족, 만성 홍수 및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하천을 건강한 문화생태공간으로 회복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봐야 할 것으로 믿는다. 안성천은 해당이 안되지만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안성천을 개발시키는 부분에 대해서도 심사숙고하게 타진해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질의 4  문화예술도시에 대한 입장 = ‘제3의 물결’의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 박사도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과 새로운 문화와 융합의 조화만이 미래시대에 대비할 수 있다고 하였다. 안성시의 경우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소양과 창조적 능력이 발휘될 수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관공서가 단결하여 현재의 문화적 하드웨어(남사당, 향당무)와 그에 부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공연기획 등) 개발에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도시 안성 건설을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다.


◆ 이수형(민주당ㆍ4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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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3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 = 강 바닥을 파내서 경제를 회생시킬 수 없다. 22조 원의 예산을 교육과 복지에 투자한다면 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세계화 속에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모래를 파 모아서 어떻게 국가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겠는가? 교육과 복지 등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4대강 사업이 22조 원 예산의 낭비로 끝난다면 다행이겠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국토 훼손과 함께 생태계 파괴로 이어지는 재앙의 사업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서 막아야 한다.

질의 4  문화예술도시에 대한 입장 = 시민의 삶과 무관한 문화예술과 예산 퍼주기를 위한 명목으로 문화예술이 있는 듯하다. 안성의 미래는 시민들의 미래이다. 시민들의 삶을 가장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대안이 안성의 비전이 되어야 한다. 시민들의 삶과 직결돼 있는 교육복지가 특화된 도시, ‘교육복지특별시’가 안성의 미래가 돼야 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는 안성이 교육하기 가장 좋은 도시가 된다면 조선시대 3대시장의 명성, 그 이상의 명성을 얻을 것이다.


◆ 이재용(민주당ㆍ4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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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3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 = 4대강 사업은 첫째 자연의 순리에 역행하는 행위이며, 둘째 민심에 역행하는 행위이며, 셋째는 천심을 거스르는 행위이다. 즉 자연의 흐름을 막고 민심의 흐름을 막아 재앙의 씨앗을 뿌리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상황의 심각성을 정부가 인식해야 할 것이며 만약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온 국민이 이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해서라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후대에 환경재앙을 물려줄 수 없으며 4대강 예산을 민생예산으로 대체하여 고통 받는 서민을 생각해야 한다.

질의 4  문화예술도시에 대한 입장 = 삶의 질적 가치를 높이는 문화예술도시는 모든 도시의 여망이다. 또한 안성에는 많은 문화예술인이 거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봉업사지, 미륵사상, 미리내성지 등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이 존재하고 있다. 함평의 나비축제와 같은 거창한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당장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마음 놓고 창작활동을 하고 전시 및 공연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게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진정한 문화예술도시로 가는 길이다.


◆ 장현수(민주당ㆍ6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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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3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 = 4대강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인 대운하사업을 이름만 바꿔서 재등장시킨 것이다. 사전 환경성 검토를 철저히 하였는지 알 수 없고 야당, 환경단체, 각종 종교단체가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4대강 사업을 녹색성장으로 포장하는 것은 자연친화적 사고에 어긋난다. 수십조(약 22조 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은 서민경제와 교육, 복지,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투입돼야 한다. 생태계 파괴와 재복원이 불가능한 환경재앙을 초래할 4대강 사업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

질의 4  문화예술도시에 대한 입장 = 10년간 안성은 바우덕이 축제에 많은 노력과 예산을 투입하였으나 여러 문제를 나타냈다. 한쪽에 치우친 정책은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위축시켰다. 또 관주도의 문화행사로 인해 문화예술단체가 정상적으로 발전하지 못하였다. 안성은 세계적인 시인, 화가, 전통무용,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예술의 자원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시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과 계획으로 민간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북돋우면 안성은 독자적인 문화예술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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