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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산 박두진 기념 사업회 창립총회 개최
회장에 이병호 씨 선출
전정식 시민기자   |   2006-10-16

▲     © 안성신문

 
안성이 낳은 시성(詩聖) 박두진 시인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 이를 재조명하여 선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박두진 시인 기념 사업회'(회장 이병호) 창립총회가 지난 14일 안성 노인복지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역의 각 분야별 전문성과 덕망을 겸비한 분들을 추천받아 51명의 정회원 구성과 함께 확정된 정관 절차에 따라 참석회원 전원의 승인으로 이병호 씨가 신임회장으로 추대되었다.

▲ 회장으로 선출된 이병호 씨.    ©안성신문
이병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박두진 선생님의 생전의 업적 발굴 및 문학의 저변 확대와 후진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의 글짓기 대회를 통하여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제도를 확대하고, 박두진 시인에 관한 학술 세미나 개최와 기념관 및 기념공원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의회 오재근 부의장은 "박두진 시인의 안성 연고에 안성시민으로서의 가슴 뿌듯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오늘 이 자리가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며 작품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역사에 길이 남을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박두진 기념사업회의 비전과 발전에 초석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문인협회 박청자 회장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랫동안 미뤄두었던 시대적 과업에 동참 하게 되어 가슴속 깊은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올해로 6회를 맞는 박두진 문학제를 계기로 시민들의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으로 지역의 문학에 대한 정서가 한층 성숙되기를 바란다"며, "새로 구성된 임원진을 비롯한 전체 회원이 선생님의 명성에 걸맞는 사업 진행으로 안성이 갖고 있는 소중한 문학의 소재를 부각시키며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박두진 시인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3월부터 사업회 구성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 기념관 및 기념공원 건립을 비롯해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쳐갈 계획이다.

혜산(兮山) 박두진(1916∼1998) 시인은 보개면 양복리에서 출생하였으며, 조지훈·박목월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활동하며 자연친화적이고 구도적인 시세계를 펼쳐보였다. 1937년 『문장』지에 「묘지송」 「향현」(香峴)을 발표한 이래 세상을 떠날 때까지 60여 년간 시작(詩作) 활동을 하며 한국현대문학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전정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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