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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의원 전원 ‘용인반도체산업단지 오폐수 한천방류 반대 결의안’ 채택
안성 생태계 위협하는 오폐수 방류, 원천 재검토 강력히 촉구
안성신문   |   2020-02-10
▲안성시의회 송미찬 의원이 10일 본회의장에서 용인반도체산업단지 오폐수 한천방류 반대 결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안성신문

 

안성시의회 의원 전원이 10일 실시된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용인반도체산업단지 오폐수 한천방류 반대 결의안(신원주 의장 대표발의)을 채택했다.

신원주·안정열·송미찬·반인숙·박상순·유광철·유원형·황진택 등 8명 의원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계획 중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안성시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방류수 처리계획에 반대하며 원천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이번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한 송미찬 의원은 “안성시는 평택 고덕산업단지 전력공급을 위한 안성지역내 송전선로 설치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개발규제 등 주변 도시로 인해 지역개발 및 발전에 일방적인 피해만을 받아 왔다”라며 “더 이상의 추가 피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인해 안성시 환경 피해는 물론 발전을 저해하는 방류수 처리계획에 반대하며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지의 일일 오폐수 발생량 중 37만1천톤은 한천으로 방류하는 계획은 안성시 전체 일일 하수처리량 6만3천톤의 약 여섯배에 달하는 양”이라며 “한천은 안성시 고삼저수지와 안성시를 관통하고 안성천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오폐수의 한천방류는 안성시 전지역으로 오폐수를 방류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규제 해소를 위해 평택시와 안성천 수질개선을 전제로 보호구역 해제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는 상황에서 오폐수의 한천방류로 인해 안성천에 신규로 대규모 오염원이 추가되는 것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및 논의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중대한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송 의원은 “방류되는 오폐수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특정유해물질을 포함한 것으로 수질기준을 준수해 방류한다고 해도 상당량의 오염물질이 포함될 수 밖에 없고, 안성시 생태계에 미치는 위험성 높다”고 우려했다.

높은 수온에 대해서도 그는 “고삼지역을 중심으로 육성해온 친환경 농업의 기반이 무너질 것”이라며 “20도씨에 달하는 높은 방류수의 온도로 인한 고삼저수지 생태계 파괴와 연무발생으로 고삼저수지를 관통하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교통사고 위험 증가와 고삼저수지 개발사업 추진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향후 피해를 설명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성시의회는 ▶경기도, 용인시, 용인일반산업단지(주)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안성시로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사업 대상지가 위치한 용인시 행정구역내에서의 방류수 처리방안을 강구할 것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인근 안성지역의 환경문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올바른 대책을 수립할 것 ▶우리의 요구는 시민의 삶을 보호하고 헌법에 명시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 실현을 위한 정당한 주장이며 안성시의회는 안성시민과 이러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이 결의안은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용인일반산업단지(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로 전달될 예정이다.

안성신문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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