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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항일과 독립운동의 역사 교류 첫 발 내딛어
안성3·1운동기념관·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업무협약 체결
안성신문   |   2019-12-30
▲한국-중국간 독립운동 역사 교류 활성화를 위한 안성3.1운동기념관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간 업무협약에서 기념촬영이 실시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항일 및 독립운동 역사 교류를 위한 안성3·1운동기념관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간 업무협약식이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성3·1운동기념관을 대표해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문화관광과장 등 5명의 방문단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측에서는 뉴유청(牛有成) 제2차 세계대전박물관협회 이사장, 루오춘캉(罗存康)·동리신(董立新) 부관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측의 루오춘캉(罗存康) 부관장은 “오늘의 협약식을 계기로 일본제국주의 침략으로부터 민족의 독립과 해방을 쟁취한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한중 양 기념관이 공동의 인식과 상호 발전과 협력을 적극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맞는 뜻깊은 해로 전국에서 가장 격렬한 만세운동을 펼쳐 일제통치기관을 완전히 척결하고 이틀간 해방지역으로 만든 유일한 곳이 안성”이라면서 “안성3·1운동기념관은 이러한 3·1운동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관으로,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곳이자 역사교육의 장소로 활용하는 곳”이라고 기념관을 소개했다.

이어 한·중·영어로 작성된 협약서에 양측 대표가 서명함으로써 본격적인 협력관계의 시작을 알렸으며, 안성3.1운동기념관은 협약식과 함께 전세계의 제2차 세계대전 관련 박물관 간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는 국제기구인 제2차 세계대전박물관협회 회원관 증서를 수여받았다.

안성3·1운동기념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은 중국의 항일 전쟁 역사를 다룬 대형 종합 기념관으로 1987년에 건립되었으며, 8천600㎡ 규모에 2만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연간 2천여만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 중국 최대의 기념관이며, 제2차 세계대전박물관협회는 전세계 48개 기관이 가입돼 있는 국제기구이다.

특히, 안성3.1운동기념관은 우리나라에서 독립기념관에 이어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박물관협회의 회원관이 됐다.

협약식 이후 이어진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의 전시관 관람에서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은 “우리의 3·1운동은 한국의 독립운동사에서만 중요한 역사가 아니라 중국의 5·4운동에 영향을 주었듯 중국의 항일운동사에서도 중요한 역사이며, 이러한 점에서 우호의 공통된 역사적 토대는 이미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루오춘캉(罗存康) 부관장은 “그러한 역사는 잘 알고 있다. 한국의 독립운동과 중국의 항일운동은 많은 연관성이 있다”면서 “전시와 인적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교류가 이어지길 바라며,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공동전시를 개최하고 싶다”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지난 12일 전국 독립운동 기념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이번에 해외의 항일운동 기념관과의 교류를 위한 첫 발을 내딛으면서 국내외로 안성3·1운동기념관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인 등 외국인 방문객 유치와 관광지로의 역할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외국어 설명자료와 해설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성3·1운동기념관은 최근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경기 그랜드 투어 50곳’에 포함되어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안성 독립운동 역사마을’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역사와 관광이 결합된 대표적인 장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성신문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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