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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면 송전선로 대책위, 협상테이블에 안성시 조력 필요
안성시장 권한대행 최문환 부시장 찾아 요청
박상연 기자   |   2019-12-06
▲원곡면 송전선로 대책위원회는 6일 안성시장 권한대행 최문환 부시장을 찾아 협상테이블에 안성시가 함께 해주기를 요청했다.    © 안성신문

 

원곡면 송전선로 대책위가 삼성, 한국전력 등 거대조직과 협상에서 안성시가 함께 하기를 요청했다.

앞서 2014년 7월부터 5년 동안 주민들이 싸워왔던 ‘원곡면 송전선로 문제’는 지난 3월 12일 김학용 국회의원의 중재로 원곡면 주민대책위·한국전력공사·삼성전자가 참여한 가운데 ‘상생협력 MOU’를 체결하며 진전을 보였다.

당시, 이들은 삼성반도체가 공사비용을 부담해 추진하는 ‘고덕-서안성 345kV송전선로 건설사업’ 노선에서 부분 지중화(산하리)를 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MOU에는 ‘특별지원사업 등의 세부협약은 원곡면 대책위원회와 한국전력공사가 별도 협의하여 체결 및 공증한다’는 문구가 적혀있어 노선 건설과 별도로 세부협약이 숙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원곡면 송전선로 대책위는 세부협약을 위해 안성시가 한 목소리를 내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를 제안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봉오 위원장 “삼성, 한전과 mou를 체결한 이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노선에 대한 합의만 한 것”라며 “기존에는 안성시가 TF팀을 꾸려 대책위와 함께 했는데 민선 7기부터는 소통이 멈췄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협상테이블에서 원곡면내 산단유치를 위한 협력, 채용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거대 조직과 대화에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있다고 전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2023년이면 가공선로 1단계가 완료돼 전력이 공급되기 시작한다”라며 “1차적으로 전력이 공급되면 협상 적극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조속히 협상이 진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성시장 권한대행 최문환 부시장은 “원곡, 양성이 실질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민선7기에 들어서 주민들과 협력하지 않은 것은 오해이다”라며 “주민이 불편하다라고 생각하는 행정은 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안성시도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부서장에게 “삼성과의 만남이 가능한 지 접촉해보자. 다음에 주민들과 삼성이 만나는 자리가 성사된다면 안성시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연 기자 sypark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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