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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보광지회 안성분회, 말뿐인 ‘노사 합의’에 분노
약속 깨고 외주화 보란 듯이···공장장 사퇴 요구
박상연 기자   |   2019-12-02
▲민주노총 보광지회 안성분회가 노사간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회사측을 규탄하는 집회를 2일 진행하고 있다.  © 안성신문

 

민주노총 전국 화학 섬유산업 노동조합 울산지부 보광지회 안성분회(이하 보광지회)가 노사간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회사측에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 안성 대우아파트 상가 앞에서 보광 안성공장의 공장장 규탄 및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보광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외주화 일감몰아주기’로 인해 가동되고 있는 보광 안성공장을 폐쇄할 것이라는 회사의 입장에 노동자들은 연대 집회를 열고 삭발식을 진행했다.

당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시 보광 안성공장의 공장장과 노동자측은 노사합의를 작성했다.

이 합의서에는 안성공장에서 외주화를 시행하지 않는 것과 조합원에 대해 타 부서 및 공장에 전환배치 없이 근무를 수행하도록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노동자측에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5월 두 차례나 사측에서는 외주화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멈추지 않고 지난 11월 18일에도 회사가 외주화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 노동자에게 적발됐다.

이를 확인한 보광지회는 노사간 합의를 지키지 않는 회사측에 크게 반발하며 보광 안성공장장의 사퇴를 관철하고 있는 것이다.

전성근 보광 안성분회장은 “간담회의 내용은 개인 사견이라 말하며 2020년 하반기까지 전체 4개의 공장 중 3개의 공장은 외주화 이에 따른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는 내용을 노동조합에 일방적 통보를 했다”라며 “이는 2018년 12월 28일 조합측과 사측간의 합의서를 이행하지 아니한 것이기 때문에 노동조합은 투쟁을 결의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보광 안성분회는 부산에 위치한 본사에서는 노동자와 회사간 노사합의서는 물론 외주화와 구조조정은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답변를 받았다.

이에 전성근 보광 안성분회장은 “최종 결정권자의 지시 없이 안성공장장의 독단적 계획 추진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노동조합과 서로 신뢰하고 상생하자 말하는 가식적인 행동을 한 안성공장장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며 이와 함께 불법 외주화 철회와 구조조정 철회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연 기자 sypark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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