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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방송예술대, 인근 ‘축산악취문제’ 해결 나서

자체적으로 농장을 돌며 악취정도 확인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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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신문 2019-11-13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인근 축사로 인한 악취에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악취로 인해 학생들이 강의실과 학교 주변 원룸 등 창문을 개방하지 못함은 물론 야외 수업을 진행하기 곤란해서다.

특히, 동아방송예술대학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학교를 중심으로 근거리에 있는 축사시설을 직접 돌아보고 실질적인 조사를 통해 악취 발생 현장을 확인하고 ‘진촌리 일원 가축농가 및 악취발생 시설 현황도’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 자료에는 재생비료생산 시설 등 유무와 축산악취 발생 농장에 대해 악취구분 정도를 별표로 구분해 매우 유력, 유력, 미세로 구분돼 나타나있다.

현재 진행중인 총학생회장 선거에서도 주요 공약이 축산악취문제 해결임을 비춰볼 때, 학교내 축산악취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동아방송예술대학이 위치한 삼죽면 동아예대길 47(진촌리 632-18) 주변에는 진촌리 돼지공장 1곳, 서동대로 돼지농장 2곳, 진촌진말길에 양계농장 1곳 등에서 돼지 1만1천여두, 닭 8천수가 사육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지난달 18일 동아방송예술대학 총학생회가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1천4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국민권익위원회와 중앙환경분쟁조정위 등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수년 전부터 학교 주변 가축 사육농가 및 재생비료생산시설 확장으로 악취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학우들에게 인내하기 힘든 고통과 피해를 주고 있다.

보행중 숨쉬기가 곤란하고 강의실과 학교 주변 원룸에서는 창문을 개방하기 어렵고 야외수업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안성시에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했지만 개선이 미약하고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경기도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탄원서에 즉각 반응했다.

탄원서가 제출된 이후인 지난 6일 경기도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동아방송예술대학을 찾아 교직원들과 축산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동아방송예술대학측은 인근 축사 및 자체적으로 조사한 악취 현항을, 경기도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향후 진행과정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방송예술대 관계자는 “5년전부터 악취가 심해져 학생들의 민원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학생회와 학교가 함께 대책을 협의하고 있는 상태”이라며 “금전적인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고 정상적인 생활환경이 필요한 것이다. 학교측에서는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 안성시와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성신문 취재단

기사입력 :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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