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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풍-신곡간 도로 확포장공사 주민설명회 열어

“땅 있는 사람만 좋은 도로확포장 아닌가”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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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연 기자 2019-11-09

▲남풍-신곡간 도로 확포장공사 주민설명회에서 시 관계자가 노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안성신문


지역발전 위해 필요한 일 vs “땅 있는 사람만 좋은 도로확포장 아닌가” 반문


남풍-신곡간 도로 확포장공사 주민설명회가 지난 9일 가율리 가좌마을과 신안리 신곡 마을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이 사업을 바라보는 주민간 이견이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보개면 남풍리-가율리-신안리 도로(농어촌도로 306호) 폭 10m(2차선) 2.5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사업비 93억원(공사비 63억원, 보상비 3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12월까지 보상을 추진하고 2021년 착공에 돌입해 2023년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실시설계용역 추진에 따른 사업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 관계자들은 시각자료를 통해 폭 10m에 설계할 수 있는 ▶1안-양방향 2차로, 양측 농기계로 확보 ▶2안-양뱡향 2차로, 편측 보도 ▶3안-양방향2차로, 편측 농기계로 확보 등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우선순위를 확인했다.

주민들은 1안과 2안에 대해 장단점을 논의한후, 이날 1안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도로확포장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가진 일부 주민도 있었다.

이날 오전에 실시된 가좌마을 주민설명회에서 한 주민은 “지금까지 불편함 없이 지내왔는데, 도로가 확포장되면 마을이 더 시끌어질 것”이라며 “솔직히 땅을 가진 사람들은 (보상을 받아) 좋겠지만 얼마 되지 않는 땅을 가진 사람들은 피해를 본다”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준공해 맞춰 도로를 확포장하면 도로연결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주민들이 원했던 사업이기에 시에서 추진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 의견에 동의한 한 주민은 “마을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도로가 연결되면 지역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덧붙었다.

박상연 기자 sypark3514@naver.com

기사입력 : 201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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