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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공포’ 확산, 방역 총력

파주, 연천, 김포에 이어 또 파주서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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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연 기자 2019-09-25

▲안성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파주, 연천, 김포에 이어 또 파주서 확진 판정
시 행사 전면 취소, 방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공포가 이어짐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및 대책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안성시는 경기도 전체 돼지 농가의 12%인 167농가에서 약 36만두의 돼지를 사육중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우려가 높을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첫 발병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8일 경기도 연천, 지난 23일 경기도 김포에서도 확진돼 축산농가의 고심이 깊어져 갔다.

이어 24일에도 파주 첫 확진농사에서 6.9km 떨어진 다른 농가에서 또 다시 확진판정이 떨어져, 네 번째 발병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발생농장은 4농가로 1만1천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경기도는 24일 오전 기준, 파주와 연천 농가의 살처분과 인근 농가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3일 확진된 김포 농가와 24일 확진된 파주 농가는 살처분을 진행중이다.

또한, 네 번째 피해농가가 발생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전국에 내렸다.

축산농장(돼지), 임상수의사 등 축산관련 종사자, 도축장 등 축산관련 작업장은 24일 12시부터 26일 12시까지 48시간 동안 작업장이나 가축방역상 안전한 장소에서 잔류해야한다.

이 명령을 위반한 경우에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도에서도 대책기구를 만들어 대응하겠지만 각 시군 현장에서 예찰, 방지, 검사, 대응을 실시해야하며, 특히 이동통제가 정말 중요하다. 힘이 들겠지만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현장 중심의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매뉴얼대로 대응하되, 현장에서 긴급히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은 농림축산부에 신속하게 요청하는 등 최대 강도의 조치를 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 사태와 관련, 안성시도 시청 본관 3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운영중에 있다.

안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본부장-안성시장 권한대행 최문환 부시장, 통제관-산업경제국장, 담당관-축산정책과장, 5개 실무반 등으로 구성돼 상황관리 및 연락․상황전파 체계 유지, 방역대책 상황반별 지원업무 등을 수행한다.

시는 현재 기존 도드람 LPG 거점소독시설 외 알미산 제2초소의 추가 운영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이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이다.

또, 축협 차량 2대를 포함 소독 차량 총 4대를 동원해, 전체 167곳의 돼지 농가 소독을 완료했다.

아울러 시는 2019 안성시민체육대회, 서운면 포도축제 등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했다.

방역대책본부장인 최문환 권한대행은 “안성시는 ‘가축질병 위기대응 메뉴얼 및 ASF긴급행동 지침’에 철저를 기해, 백신이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사력을 다해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 축산 관계자는 “모든 시민들은 축산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농가에서는 축사내외 소독은 물론, 출입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통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성신문 취재단

기사입력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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