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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부발 노선 포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

국토부 “올 하반기 예타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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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순 기자 2016-06-20

▲ 평택-안성-부발을 잇는 철도노선이 포함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됐다. 국토부는 이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올 하반기 기재부에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 안성신문

 

 

안성을 통과하는 평택-부발선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에 최종 반영됐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10년간의 투자계획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6월 17일 밝혔다.

 

국교부에 따르면 3차 계획에는 지난 2월 공청회를 거친 뒤 공개한 32개 노선보다 4개 노선이 추가된 36개 사업이 담겼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공청회, 전문가 토론회, 지자체를 포함한 관계기관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결정된 내용이다.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은 중장기 법정계획은 주 중 관보를 통해 고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총 70조4천억원(국비 43조, 지방비 3조, 민자유치·공기업·기타 등 24조)을 들여 연장 1719.7㎞에 달하는 36개 철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고속철도 8조원, 일반철도 38조원, 광역철도 24조원 등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에서 계룡-논산 구간이 제외되는 등 일부 사업이 조정되면서 애초 계획보다 총사업비 규모는 3조7천억원이 줄었다.

 

이번 계획을 보면 평택-오송(상·하행 복선) 경부선을 비롯한 강원·경남에 고속철도가 놓이고, 기존 충북선 조치원-봉양과 호남선 가수원-논산 구간이 고속화 철도로 개량되는 등 전국이 철도 단일생활권으로 묶인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강릉-부산을 2시간 30분 만에 갈 수 있는 등 전국 주요 도시 간 이동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송도-청량리 등 2개 노선의 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해 신분당선(호매실-봉담),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강일-미사) 등 9개 노선의 신규 철도망 구축사업이 확정돼 30분대 출퇴근시간이 확보된다.

 

지역에서 주목해온 연장 53.8㎞의 평택-안성-부발(단선) 간 철도도 깔린다. 이 노선은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대상으로 올랐다가 이번 3차 계획에 반영됐으며, 총 소요예산은 1조6266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해안에서 중부내륙을 거쳐 동해안(강릉)까지 연결되는 노선(포승-평택선, 성남-여주선, 여주-원주선, 원주-강릉선)의 일부 구간으로, 경기 남부권 동서 내륙철도망이 완성되는 셈이다.

 

하지만 평택-부발 노선은 지난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한 차례 탈락한 바 있어 이후에는 예타 추진 및 사업 타당성 인정 여부가 주요 고비가 될 전망이다. 예타는 대형 국책사업의 경제성 등을 검토해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사전 조사로, 국토부는 지난해 평택-부발선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기획재정부에 올렸으나 선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에 다시 예타를 신청한다는 방침으로, 이후 예타가 진행돼 타당성을 인정받아야만 기본계획 수립 등 건설사업 착수시기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기사입력 :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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