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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중복발생 농가에 '미입식 손실보상'
안성시 “전국 최초, 선제적 예방 위한 특단의 조치”
박상순 기자   |   2016-01-14

 

▲ 안성시가 AI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미입식 손실보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 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선제적 예방책으로 AI 중복발생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미입식 손실보상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월 1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안성은 지난 2003~2015년 국내에서 6차례에 걸쳐 발생한 AI를 한 번도 비껴가지 못했다. 해마다 반복적으로 감염농가가 나오는 추세로, 시는 이 가운데 AI가 중복 발생한 5개소가 안성천으로부터 반경 3㎞ 이내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했다. “야생철새를 AI 전파의 주요요인으로 추정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라는 설명이다. 또 안성시는 AI가 상시 발생하는 충남 천안(충남 오리사육의 60% 이상)과 충북 진천·음성(충북 오리사육의 85% 이상)과 인접해 있어 타 시군에 비해 AI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는 AI 발생위험도가 높은 동절기(1∼3월)의 오리 사육을 제한하기 위해 최근 5년 이내 중복발생 농가와 안성천에서 500m 이내에 위치한 7개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오리를 사육하지 않으면 손실보상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액은 오리 1마리당 평균소득 671원의 70%인 500원을 적용, 모두 45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시 관계자는 “선제적인 AI 예방과 차단으로 사회적·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손실보상금 지원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했다”며, “향후 추이를 보아 철새도래지 인근 오리농가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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